울산 서울주소방서(서장 우충길)는 27~29일까지 3일간 구조대원 16명을 대상으로 맨홀 질식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공간이 협소하고 밀폐된 사고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유형 파악 및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진행된다.
훈련 내용으로는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SOP 305) 매뉴얼 숙지 ▲유해가스 체류대비 사전 환기 및 복합가스측정기 활용 농도 측정 ▲공기호흡기 등 보호장구 착용 후 맨홀 진입 ▲맨홀 구조기구 설치 및 인명구조 훈련 ▲맨홀 안전사고 사례 공유 및 분석 등으로 진행한다.
우충길 서울주소방서장은 “맨홀사고는 유해가스의 체류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제한된 내부 공간으로 구조대원들의 활동성이 제약되면서 2차 사고의 위험이 높다”며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구조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