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4.03.05 14:54:41
울산시는 울산전역에서 개최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4월 25~28일)을 대비해 경기장 2차 합동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23일까지 경기가 개최되는 57개 경기장을 대상으로 자체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문수보조경기장 등 43개소는 이상이 없었으나 스포츠과학고 등 14개소에 63건의 지적사항이 있었고, 37건만 지난 2월까지 시정조치 완료됐다.
이에 시는 3월 11~20일까지 1차 점검결과 시정 조치가 미흡한 스포츠과학고 등 4개소와 태화강파크골프장 등 옥외경기장 4개소 등 총 8개소를 대상으로 구군, 전기·가스 등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2차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토목분야) 균열, 침하, 단차발생 등 △(건축분야) 지붕, 옥상, 외부내부마감 창호 상태 점검 등 △(전기분야) 비상발전기 운전상태 확인 등 △(가스분야) 가스용기, 배관, 계량기 취급상태 등 △(소방분야)소화기 설치 여부, 자동화재 탐지설비 상태확인 등이다.
점검 결과, 안전위험 지적사항은 현지시정 및 생활대축전 개최 전까지 응급조치토록 지시하고, 시설물 관리주체는 대회기간중 수시 안전점검체제를 유지토록 독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경기관람객과 선수단 이동으로 순간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경기장 사전점검과 위험요소 해소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한 중요한 요소다”며 “점검결과 발견된 지적사항은 대회개최 전까지 보수보강을 완료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대회가 개최되는 4월 28일까지 재난안전경보상황실을 중심으로 3조, 3교대 9명이 24시간 사건사고의 상황 유지에 철저를 기한다. 또한 체육회, 경기장 담당자,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