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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사회공헌(52)]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업-지역사회 하나로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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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4.04.17 09:29:21

물류업 특성 살려 나눔 배달부 자처
생활 속 자원 선순환…‘친환경’ 실천
아름다운가게 통한 물품기부도 활발

 

롯데글로벌로지스 직원이 저소득 난청 독거노인을 위해 ‘무선 초인등’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진심을 나누다’. 이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사회공헌 비전이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 참여를 독려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매년 신규 지원대상 및 다양한 지원방법을 발굴하고 있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이색사회공헌> 쉰두 번째 이야기다. <편집자주>


 


국내 대표적 물류기업인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사회공헌은 지역사회 곳곳에 스며있다.

물류(택배)가 우리 사회 구석구석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듯이, 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또한 나눔의 사각지대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그 사례는 다양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부터 사회복지단체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저소득 난청 독거노인의 일상생활과 이웃과의 소통 개선을 위한 ‘맞춤형 보청기’ 및 ‘무선 초인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2월에도 서울 중구 소재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인 4명을 추천받아 개인별 맞춤 제작된 디지털 보청기와 현관 호출벨을 누르면 소리와 함께 실내에서 빛으로 방문을 알리는 무선 초인등 세트(호출벨+초인등)를 제공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사랑의달팽이 직원들은 해당 가정에 방문해 직접 초인등을 설치하고 사용법도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사회적 관심과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IQ 70~79점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속한 대상)’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펼쳤다.

서울시경계선지능인평생교육지원센터 주최, 롯데글로벌로지스 후원으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캠페인은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보제공 및 커뮤니티 소개 등 다양한 인식개선 콘텐츠를 선보이며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인식 확산과 지원 제도 마련을 꾀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임직원들은 진행 도우미로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해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에도 캠페인 행사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글로벌로지스 임직원들은 지난해 연말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김장 봉사도 실시했다. 서울 중구 소재 보육시설 ‘남산원’에서 김장 배추김치 약 400포기를 직접 담그고 남산원 측에 전달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기부 장난감을 롯데택배를 통해 각 가정에서 무상 수거해 수리 및 소독 과정을 거쳐 재포장해 취약계층 아동과 어린이 환우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나눔’에 ‘친환경’ 접목…ESG 실천



ESG 경영의 핵심인 친환경 활동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을 도입해 지속가능 경영을 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특히 이 중에서도 기업들은 ‘E(친환경)’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폭우·폭염·혹한 등 기후변화 위기가 모두 탄소 배출 과다로 인한 자연 파괴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탄소 중립 캠페인이 전 지구촌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기 때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원 재활용에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22년부터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중고 장난감 나눔 사업이다.

이는 각 가정에서 쓰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받아, 수리 및 소독 과정을 거쳐 재포장해 취약계층 아동 및 어린이 환우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일반인 대상으로 온라인 기부신청을 통해 2년간 총 1500명으로부터 장난감을 기부받았고, 모아진 장난감은 롯데택배를 통해 각 가정에서 무상수거했다.

장난감들은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와 지역 현장의 임직원들이 정성껏 수리·소독하는 활동을 거쳐 아동보육시설에 전달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에도 기부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눔 봉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줍깅’ 활동도 활발하다.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인 ‘줍깅’은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가 위치한 서울역과 남대문, 남산 일대에서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에 참여하는 친환경 실천의 일환이다. ‘줍깅’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을 30분 추가 운영하는 ‘해피런치’를 활용해 진행됐다.

이 밖에도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하반기 생활 속 자원 선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고 나눔 실천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아름다운 하루’ 행사도 가졌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임직원들이 행사를 위해 기부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열어 판매했으며, 임직원들이 매장 도우미 봉사활동에 나서 방문객들의 구매를 돕기도 했다.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가게의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사업인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에 사용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CNB뉴스에 “물류업 특성을 살려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지속적으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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