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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정부 공모 대거 선정…올해도 현안사업 '순항'

다양한 분야 공모사업 68건 선정…국비 5037억원 확보로 도정 현안 해결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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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4.05.08 17:23:37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이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모사업 선정 성과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중앙부처 각종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돼 주요 현안 해결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정부의 긴축재정과 세수 부족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지방비로만 추진하기 어려운 도정 현안사업이 많은 실정이었다.

이에 도는 연초부터 박완수 도지사의 특별 지시로 공모사업을 통해 경남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하여 도정 역량을 집중했다.

연초부터 정부 공모사업 리스트를 사전 파악해 도가 역점적으로 준비해야 할 공모 사업을 사전에 선정하고, 시군, 지역대학, 유관 기관, 관련 분야 전문가 등과 오랜 기간 함께 공모사업을 전략적으로 준비해 왔다.

그 결과 도는 산업, 교육‧인력, 복지, 안전, 민생경제, 문화관광, 교통‧건설, 농해양수산, 환경 등 모든 분야의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68건이 선정됐고, 국비 5037억원을 확보해 도정 주요 현안 해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2024년 글로컬대학30(예비지정)

글로컬대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 모델 7개 대학(국립창원대+도립거창‧남해대+한국승강기대, 인제대, 경남대, 연암공과대)이 예비 지정됐고, 향후 글로컬 대학으로 최종 지정되면, 5년간 최대 10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경남도는 지역대학이 지역 산업의 발전과 연계하여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컬 대학 최종 지정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8개 시군(진주, 사천, 고성, 창원, 김해, 양산, 거제, 밀양)이 지정됐고, 시범지역당 3년간 매년 30억원에서 1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경남도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 선정을 계기로 경남 미래전략에 맞는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정주 등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형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 사업계획도. (자료=경남도 제공)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 구축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에 공모에 선정돼 대한민국 1위 원전산업 집적지인 경남의 원전산업 역량을 재확인했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경남도가 지역 원전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기획하고, 지난해부터 중앙부처와 국회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국비가 반영된 사업이다.

도는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 선정으로 원전 중소‧중견 기업이 SMR 시제품 제작으로 첨단 제조공정용 로봇활용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규제자유특구

규제자유특구에 경남도는 2개가 신규 지정됐으며, 한 지자체에서 2개 규제자유특구가 동시에 신규 선정된 것은 경남이 처음이다.

규제자유특구는 각종 규제로 인해 제작과 실증이 불가능한 기술을 지정된 특구에서 제약없이 시험·실증·개발할 수 있는 특례를 부여받는 사업이다.

경남에서는 수산부산물 재활용 규제자유특구, 생활밀착형 수소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가 최종 지정됐으며, 규제특구 지정으로 450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34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노후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계획도. (자료=경남도 제공)

◇제조산업 특화 초거대 제조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사업

초거대 제조 AI 개발 및 실증사업에 단독 선정돼 경남도는 세계 최초로 제조 특화 초거대 인공지능 개발에 착수한다.

경남은 2026년까지 227억원을 투입해 제조 특화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과 응용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도내 기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공정처리 시간 65% 단축, 설비점검 시간 80% 단축, 자재관리 비용 10% 절감 등의 효과와 함께 제조업에 초거대 AI가 적용된 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적용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교육·인력, 산업경제, 문화관광, 교통건설, 복지안전, 농해양수산, 환경 등 다양한 분야 정부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됐다.

먼저 교육·인력 분야에서는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사업 등 다수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97억원을 확보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사업, 기계‧방산 특화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 구축사업 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700억원을 확보했다.

교통건설‧복지안전 분야에서도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 일반국도 스마트 복합쉼터 등 다수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86억원을 확보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사업, 지역기반형 웹툰작가 양성사업 등으로 국비 12억원을 확보했고,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의 경우 공모사업 선정으로 중앙정부의 파격적인 지원과 함께 1조 4천억원 규모의 민자유치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해양수산·환경 분야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등 다수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142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SMR제작지원센터, 규제자유특구, 교육발전특구, 글로컬대학 선정 등 앞으로 경남도 미래 전략산업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대형 공모사업이 남아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공모사업을 잘 준비하고, 신규 사업 기획과 건의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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