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공식 홈페이지/

뇌출혈 투병중이던 탤런트 김흥기 씨가 6일 향년 63세의 나이로 끝내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 씨는 지난 2004년 1월 연극 '에쿠우스' 공연을 마치고 뇌출혈로 쓰러진 후 최근까지 의식불명 상태로 투병생활을 해오던 중 최근 상태가 악화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김 씨는 1972년 MBC 드라마 '집념'으로 데뷔했으며, '제국의 아침' '용의 눈물' '무인 시대' 등의 작품을 통해 굵직한 연기로 사랑받았다.

빈소는 서울 풍납동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 오전이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아들 김진원 KBS PD와 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