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4.06.18 13:45:30
울산시는 18일 오전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농심과 ‘울산삼남물류센터 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 따르면 울산시는 울산삼남물류센터 개발 시 행정적 지원을, 농심은 조성․운영 시 울산시민을 우선 고용한다.
아울러 농심은 지역주민 및 관련 기업들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울산삼남물류단지를 활성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울산삼남물류센터 개발사업은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위치한 울산삼남물류단지 내 대지면적 4만6690㎡, 연면적 16만5490㎡ 규모로 창고시설, 사무실 등 부대시설, 물류수송차량 접안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7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약 5600명의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약 63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약 2600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울산 서부권의 산업 및 생활 물류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물류 허브 시설의 적기 개발을 통한 물류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동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농심 이병학 대표이사는 “울산삼남물류센터는 부울경 물류 거점으로써 산업 및 생활물류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계획될 것이며, 내수 및 수출확대에 따른 물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겸 시장은 “농심이 울산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