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소방서는 11일 소회의실에서 응급환자를 구한 시민영웅 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전 10시 34분경 울주군 청량읍 율리에서 차량 안에 쓰러진 사람이 있다는 다급한 신고가 들어와 무거119안전센터 및 남부구조대 대원들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시민 4명이 차량 유리를 깨고 차량문을 열어 환자 기도를 확보하는 등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있었으며, 무거119안전센터의 구급대원들이 환자 상태를 확인했을 때 의식이 없는 응급상태였다.
현장에 응급처치를 하던 시민들이 보호자와 연락해 환자의 과거병력 및 현병력을 파악해 구급대원에게 전달했다. 환자는 저혈당 쇼크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즉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날 시민들의 발 빠른 대응으로 환자는 의식을 빠르게 회복해 현재 건강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시민영웅 4분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기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