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4.08.06 14:36:38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지난 7월 15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동아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신발제작스튜디오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신발제작스튜디오 교육’은 부산특화산업인 신발산업을 지산학 협력을 통해 글로벌 패션 창업인재를 양성하고자 부산TP와 동아대학교가 추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기존 패션관련 학과 정규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신발 제조실습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프로그램은 신발 제작에 필요한 이론 수업과 패턴, 재단, 재봉, 제화 등 전 제작공정에 대한 실습으로 구성해 신발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본 교육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평소 정규과정에서 접하는 의복에서 확대된 패션아이템 신발산업에 대한 관심과 의류에서 확대된 패션분야 창업아이템을 구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향후 부산TP는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를 시작으로 부산지역 패션산업 인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기업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대학과 지산학 협업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동아대학교 이신영 교수는 “국내 패션관련 학과는 의류에 집중된 수업에서 벗어나 지산학 협력을 통해 의류, 신발, 주얼리 등 더 넓은 개념의 패션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행정적 지원을 당부했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AI생성형 플랫폼을 활용한 디자인 교육 을 활용해 혁신적인 패션창업인재 육성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며, 지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패션분야 혁신창업인재 양성과 창업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