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과 부산농협은 14일 관내 하동 화개악양농협 및 해운대농협과 함께 화개악양농협 본점에서 '도농상생 공동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농촌농축협과 사업적 연대를 통한 도시농축협 경제사업 확대 및 정체성을 제고하고, 소비시장을 보유한 도시농축협과 생산기반이 있는 농촌농축협 간 협업을 통해 농축산물의 안정적 판로 마련을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약식은 도시농협인 해운대농협이 올해 5월 화개악양농협에서 신축한 하나로마트에 지분투자하는 형태로 총 사업비 50억원 중 화개악양농협과 해운대농협이 각각 59:41 비율로 투자하여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은 “해운대농협과 화개악양농협의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경제사업 확대라는 농협 본연의 목적 달성은 물론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이루기 위한 아름다운 동행이다”며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지원하는 운영자금 등도 최대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경남농협과 부산농협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과 더불어 수확기를 앞두고 산지 쌀값 하락과 쌀 재고과잉 문제를 해결하고자 범농협 차원에서 노력하는 가운데 경남농협과 부산농협이 다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 등 쌀 소비촉진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