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이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회 기간 창원국제사격장과 창원실내수영장, 창원축구센터 등 공단 산하 8개 시설에서 사격, 수영, 스쿼시, 테니스 등 9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에 따라 공단은 국가 단위 스포츠 대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각 경기장 시설개선 공사를 거의 마무리하고 안전점검 등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영 경기가 열리는 창원실내수영장은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시설물 개선공사를 지난 8월 말 완료한데 이어 9월 5일 대한수영연맹의 공인 인증을 취득했다.
현재 창원수영장에서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전국체전 프레대회로 '제73회 회장배 전국수영대회'를 열어 경기장 시설물과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스쿼시 대회가 개최되는 마산합포스포츠센터는 지난 6월부터 스쿼시장 공인 인증 취득을 위한 시설 개보수 공사를 시행해 현재 80% 정도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달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공인 인증(국내·국제공인)을 받으면 국제공인 스쿼시장으로써 향후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유치 등 시설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창원국제사격장은 지난 8월 말 까지 시설 개선공사를 완료하고 시설물 점검 및 정비를 하고 있으며, 축구와 족구, 배드민턴 경기가 열리는 창원축구센터(다목적체육관)도 시설 개선공사를 마치고 안전점검과 환경정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공단은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체전'을 목표로 도·시와 합동으로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시행하는 한편, 지난달부터 각 경기장 별로 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종해 이사장은 “창원을 찾는 선수들이 안전한 경기장에서 충분한 기량을 펼치고, 관람객들도 즐겁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