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이색사회공헌(56)] 지구촌 아이들의 꿈…국경 초월한 현대엔지니어링 ‘새희망학교’

  •  

cnbnews 정의식기자 |  2024.09.12 09:34:11

해외사업하며 현지사회와 맺은 인연
2010년부터 ‘새희망학교’ 건립 시작
올해 베트남 타인호아성 ‘13호’ 진행
인도네시아·우즈벡 지역봉사도 ‘결실’

 

지난 2019년 7월 5일 현대엔지니어링이 라오스 비엔티엔씨 왕마마을에 '새희망학교 9호'를 준공하고 기증식을 가졌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현지사업을 진행하며 인연을 맺은 국가의 아동, 학생 등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인 ‘새희망학교’를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지난 2010년 캄보디아 프놈펜 빈민촌 아동센터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라오스, 방글라데시, 적도기니, 필리핀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새희망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각각 3년, 5년에 걸친 사회공헌활동에 결실을 맺기도 했다. (CNB뉴스=정의식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베트남 타인호아성에서 ‘13호 새희망학교’ 사업을 시작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약 3년 동안 베트남 북중부 지방인 타인호아성의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먼저,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업진행을 위해 타인호아시에 위치한 홍덕(Hong Duc) 대학교 내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 설립에 나섰다. 지역학생 및 교사, 주민 등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과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기 위한 목적이다.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를 지원할 ‘청년(Youth) 서포터즈’도 운영한다. 이들은 교육센터를 방문한 지역학생과 주민의 교육 이수를 돕는 등 교육센터의 운영을 보조하고,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도 추진해 나가게 된다. 매년 현대엔지니어링의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도 현장을 방문해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의 활동을 지원한다.

 

지난 5월 27일 현대엔지니어링 등 관계자들이 13호 새희망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베트남 타인호아성 기후변화대응사업의 착수식을 진행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2025년부터는 타인호아성 내 벤엔(Ben En) 국립공원에 위치한 송묵(Song Muc) 호수에 삼림을 조성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이 청년 서포터즈와 지역 학생 및 주민, 공원 관계자 등과 함께 5만㎡ 이상 규모의 습지에 탄소저감과 지반 침하 예방효과가 있는 멜라루카를 식재한다는 계획이다.

송묵 호수는 인근 지역의 식수원 역할을 하고 있는 거대한 인공호수로, 지역 주민들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우기에는 수위가 상승해 범람하면서 식물이 죽고, 수위가 낮아지면 주변 지반이 무너지는 등 불안정해 삼림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이온몰 탄호아점’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타인호아성 지역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동남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중북부에 위치해 있다. 약 364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최근 자연재해와 이상기후 빈도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타인호아성은 2030년을 목표로 기후 회복탄력성이 좋은 지역사회로 거듭나기 위한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실행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13호 새희망학교 프로그램도 이 계획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년간 노력 결실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현대엔지니어링이 2021년부터 3년여간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지역에서 진행해 온 ‘안녕, 이-드림 프로젝트(Hello, E-Dream Project)’도 올해 결실을 맺었다. 발릭파판 지역의 교육환경 증진을 위해 이러닝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회공헌활동이자, 현대엔지니어링의 ‘11호 새희망학교’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인도네시아에서 ‘발릭파판 정유공장 사업’을 수주한 인연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정부 및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인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활동을 진행했으며, 지난 3월 발릭파판시 지역정부에 이 프로젝트의 운영을 넘기는 이양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사업을 종료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인도네시아 11호 새희망학교 사업인 '안녕, 이-드림 프로젝트' 이러닝 커뮤니티 센터 준공식.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년 간 발릭파판 지역 내 15개 학교 학생 및 교사 3750명과 지역주민 4125명이 이용할 수 있는 이러닝 센터 3개소와 이러닝 교실 5개소를 건립하고, 노트북과 태블릿 등 IT 교육 기자재도 기증했다. 또한, 현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이러닝 지도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는 등 프로젝트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지원에도 힘을 쏟았다.

특히, 이 사업의 일환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해 제공한 이러닝 교육 콘텐츠인 ‘Bekawan’은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교육청으로부터 정규수업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와 같은 현대엔지니어링의 노력으로 발릭파판 지역주민들은 이러닝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으며, 실제로 지역 내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 관심도가 증가해 입학 지원률이 이전보다 2배가량 높아지기도 했다.

 


교육·봉사활동 활발…코로나 시절에도 약속 지켜



지난 2022년 12월, 우즈베키스탄에서 5년 간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도 결실을 맺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1년 ‘우스튜르트 가스케미컬 플랜트’를 수주하며 우즈베키스탄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현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했다. 이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타슈켄트주 아항가란시에서 지역 개발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우즈베키스탄 지역개발사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현대엔지니어링은 저소득 가정을 위한 집수리봉사, 마을 담장 벽화그리기 등의 거주환경 개선 활동과 지역아동을 위한 교육지원, K-문화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우즈베키스탄 12호 새희망학교 사업으로 준공된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티 센터 전달식.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봉사단 파견이 어려웠던 것과 같은 난관이 있었음에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획한 커뮤니티센터 건립 및 기증의 약속을 지켜내며 사업을 마무리해,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커뮤니티센터는 현대엔지니어링의 ‘12호 새희망학교’ 사업을 통해 건립된 것으로, 지역주민의 문화와 교육, 복지 등을 위한 공간이다. 480㎡ 규모로 조성된 센터 내부에는 영화상영 및 GX(Group Exercise)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과 어학실, 세미나실 등의 교육시설 및 미용실, 수선실 등의 복지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CNB뉴스에 “최근 세계 각지에서 장기간에 걸쳐 진행하고 있던 사회공헌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현대엔지니어링과 인연을 맺은 여러 해외 국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인프라 지원 등, 현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정의식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