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박물관, 특별전 귀연회 창립전 개최 (사진 = 순천대학교)

여성 작가들 작품 겨울철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전시공간지원사업’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박물관은 12월 2일부터 특별전 <귀연회 창립전>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국립순천대 박물관이 진행하는 2024 전시공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인과 대학 구성원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박물관 전시공간을 지원하여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귀연회 창립전>은 전남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여성 작가 김귀덕, 김연엽, 김회임의 단체전으로 구성됐다. 서양화가 김귀덕 작가는 해바라기와 여인을 모티브로 한 '꿈 시리즈' 연작을 선보이며, 태양을 향한 해바라기의 열정과 여인의 영원한 사랑을 화폭에 담았다.

김연엽 작가는 순간적으로 사물을 그려내는 크로키와 느림과 인내의 손바느질을 결합한 작품을 통해 속도와 기술의 융합으로 다양한 인간의 삶을 조명했다. 김회임 작가는 '이불'을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가정의 화목과 평온, 사랑 등 '행복'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전시는 2024년 12월 2일(월)부터 12월 13일(금)까지 국립순천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인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증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