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4.12.04 10:42:42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임철규(국민의힘, 사천1)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사천우주항공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대정부 건의안이 지난 3일 열린 제419회 정례회 3차 건설소방위원회를 통과했다.
임철규 도의원은 현재 대한민국이 수도권 과밀화 문제로 인해 겪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지적하며 “수도권 인구가 전체 인구의 50.7%에 달하며 수도권 과밀화로 인한 교통 혼잡, 높은 주거 비용, 대기오염 등 여러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의원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지방분권 및 공공기관 이전 정책을 일환으로, 경남에 우주항공청이 설립된 것은 단순한 산업 육성을 넘어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교통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우주항공산업 관련 인재 유치와 산업 발전에 제약요인이 되고 있다”며 “성공적인 우주항공청 안착과 우주항공산업의 기반 마련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천우주항공선'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사천우주항공선은 수도권과 2시간대 생활권을 연결함으로써 우주항공복합도시 발전을 가속화하고 우주항공산업 인프라를 강화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오는 13일 제6차 본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후 대통령,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