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4.12.19 14:42:30
울산시는 20일부터 태화강역에 KTX-이음과 ITX-마음이 정차함에 따라 울산지역 관광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20일부터 개통되는 청량리역~태화강역 간 KTX-이음은 1일 6회, ITX-마음은 1일 4회 운행한다. 또 내년 1월 1일부터는 강릉역~태화강역 ITX-마음도 운행할 예정이다.
이에 울산시는 ▲관광지 연계 교통수단 확충 ▲스마트 관광 온라인체제 플랫폼 활용 홍보 ▲울산관광 집중 마케팅 등 울산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대책 추진에 나선다.
▲현재 울산시의 주요 관광거점과 관광지 간 교통편은 시티투어와 관광택시가 대부분으로 이번 태화강역 준고속열차 운행에 따라 태화강역과 울산 주요 관광지를 잇는 연계교통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 관광지 연계수단 확충 부문에서 시티투어 버스를 증차 해 순환형 코스를 2회 증편 운행하고, 성탄절 버스 무료 탑승, 설연휴 짝수회차 운영(일 4회)해 울산관광홍보에도 나선다.
관광택시는 기존 4시간 4만 원에서 2시간 2만 원으로 변경 운영해 부담을 줄이고 편리하게 울산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소규모 관광객을 주요 관광지로 직통 운행하는 미니특급 밴 투어(유비) 3대를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 운행할 계획이다.
▲스마트 관광 온라인체제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도 추진한다.
울산관광 누리집과 스마트관광 온라인 체제 플랫폼 ‘왔어울산’에 태화강역 준고속열차 개통 홍보, 태화강역 관광안내소에 앱 설치와 행사 관련 홍보를 위한 막대광고(배너)도 설치할 예정이다.
▲울산관광 집중 마케팅을 위해 청량리역․강릉역의 옥외 매체를 활용한 울산관광 홍보를 내년 1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초 울산관광 정책설명회 개최 시 광역철도 개통과 관련해 울산관광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기차여행상품 운영 여행사에게 상품개발지원과 인센티브를 추진한다. 해오름 동맹, 남부권 광역관광 진흥사업 내 인근 도시와 다양한 철도여행 프로그램도 개발·추진해 나간다.
또한 역사 내에 반짝 매장(팝업스토어)을 설치해 울산시의 다양하고 실용적인 관광기념품과 관광 스타트업․두레 상품을 판매하고, 관광기념품 도록, 신규 관광책자를 제공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태화강역 내 작은 관광안내소는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사업을 통해 무장애 관광안내센터로 리모델링하고 관광취약계층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관광안내센터로 확대하기 위해 현재 코레일과 협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태화강역 준고속열차 마음․이음 개통으로 열차를 이용해 울산을 찾는 수도권과 강원권 관광객들을 위해 연계 교통수단을 확충하고 다각적으로 홍보해 관광하기 좋은 도시 울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