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4.12.19 16:14:03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9일 창원 의창구 팔용동 인근에서 기업인, 금융기관, 소상공인연합회, 공무원 등 70여 명과 함께 민생안정 및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도민 동참 캠페인을 전개했다.
경남도는 지난 9일 민생안정 특별기간에 돌입하며 내수경기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예비비 61억 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내수진작을 위해 박완수 도지사가 직접 거리로 나섰다.
박 지사는 19일 오전 방산기업 현장방문 이후 기업인, 소상공인, 공무원 등 70여 명과 함께 올 연말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대도민 동참 캠페인’을 진행하고 인근 소상공인 식당을 찾았다.
박 지사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연말특수를 누리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현장을 나왔다”며 “지역 관공서, 도내 기업들과 함께 도민 여러분께서도 연말연시 행사, 가족 외식 등 계획된 행사는 그대로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공공에서 시작된 소비촉진운동이 점차 확산되어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행동이 경남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연말, 연초 소비위축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도지사와 부지사 등 도청 공무원과 시‧군, 유관기관, 대‧중견기업 등이 함께 전방위적인 소비촉진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지난 10일 시‧군, 공공기관 등에 ▲지역경제 관련 올해 예산 불용 없이 모두 소진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 자율 운영으로 중식시간 등 인근 소상공인 식당 이용 분위기 확산 ▲연말·연초 해넘이·해돋이 관광객 대상 도내 관광지 이용 집중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25년 예산 조기 집행 등을 협조 요청했다.
또한 경남사랑상품권 300억 원 발행(18~20일까지 매일 9시 100억 원 발행), e경남몰 활용 소비촉진 기획전 개최(600여 개 품목, 17~25일까지 최대 30% 할인), 소상공인 긴급 경영자금 900억 원(오는 20일부터 접수)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박 지사는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도 차원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경상남도 민생경제 안정 대책본부 중심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온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민생경제 안정 대책본부는 제1, 2차 민생경제 안정화 대책에 이어 다음주 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3차 안정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