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5.01.02 17:28:17
홍남표 창원시장은 2일 ▲성주사역 환승센터~안민동 철도 건널목 설치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 등 생활밀착형 사업 현장을 방문해 '민생 행정 역점'이라는 새해 시정 운영 방향과 일맥상통한 행보로 을사년 첫 일정에 나섰다.
올해 시무식을 마친 뒤 곧장 걸음을 옮긴 홍남표 시장은 성주사역 환승센터~안민동 철도 건널목 조성 준공 현장을 점검했다. 그동안 인근 거주민들은 성주사역 환승센터를 거쳐 성주동 행정복지센터 사거리 정류장으로 바로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길이 막혀 돌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철도 건널목 조성으로 통행과 시내버스 이용이 간편해진다. 지난 몇 년간 이에 대한 주민 건의가 많았기 때문에 건널목 조성이 더욱더 의미가 깊다.
현장을 둘러본 홍 시장은 “주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되는 것도 좋지만 반드시 보행자 안전이 그 무엇보다 확보되어야 한다”며 “철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챙겨봐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 현장을 찾았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맨발걷기 산책로인 만큼 조성 전 주민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설계에 반영했으며, 저수지 주변으로 700m에 이르는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진 산책로는 새로운 창원 관광 명소로의 도약이 기대되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보고 받았다. 해당 사업은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마산역 광장의 교통정체 및 환경 등을 개선해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입체적으로 이음과 동시에 인근 상권과 연계해 지역 활력의 중심이 되는 환승센터 조성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홍 시장은 미래형 환승센터가 향후 교통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 내용을 토대로 추진력을 배가해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 행정에 역점을 두고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축적해 일상의 대도약을 이루는 2025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