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로지스틱스-장성군 ‘장성 서브허브’ 투자 협약 체결식 (사진=쿠팡)

쿠팡의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이하 CLS)가 호남권 ‘로켓배송’ 확대를 위해 전라남도 장성군에 서브허브(물류센터에서 배송캠프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물류시설)를 구축하고 약 450명을 직고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CLS는 17일 오전 전남 장성군청에서 장성군과 서브허브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용준 CLS 대표, 이개호 국회의원(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김한종 장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쿠팡이 150억 원을 투자한 쿠팡 장성 서브허브는 장성군 서삼면 용흥리 일대에 지어지며, 오는 2월 개소 예정이다. 연면적 약 4000평 규모의 시설에 약 450명을 직고용할 예정이다.

장성 서브 허브가 담당할 배송권역은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나주시, 순천시, 여수시, 목포시, 무안군 일대를 아우른다.

쿠팡은 또한 신규 고용을 포함해 지역 소상공인 제품 매입 확대 및 오픈마켓 입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용준 CLS 대표는 “로켓배송의 확대가 지역 재투자로 연결되는 선순환을 이루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성군민 대규모 채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