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삼성문화재단과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양사는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바이사이클(BI:CYCLE)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ESG경영 실천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삼성문화재단과의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으로 연간 약 5.6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이를 통해 약 5.8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리움미술관과 호암미술관에서 사용되는 핸드타월은 별도로 분리, 수거돼 핸드타월 제조 과정에서 재생원료로 재활용된다.
리움미술관과 호암미술관의 연간 합산 방문객이 약 62만(2024년 기준)에 달하는 만큼, 기후위기 공동 대응이라는 과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필요성을 보다 폭넓게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확장을 위해 미술관 업계에서 선제적 노력을 전개해 온 삼성문화재단과 협력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회환경의 지속가능성 전환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