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0일 오후 3시 국제회의실에서 정보화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정보화 시행계획’과 ‘제2차 빅데이터 활용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위원장인 김노경 울산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정보화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안건에 대한 울산시 관계자의 설명에 이어 참석 위원들간의 심의토의로 진행된다.
이날 심의․의결하는 ▲‘2025년 정보화 시행계획’은 ‘지능형 행정 구현, 디지털 경제기반 조성 및 미래산업 육성, 시민 맞춤형 지능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디지털로 신뢰받는 행정’ 등 5개 분야 90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올해 사업비는 총 458억3000만 원이 투입된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디지털로 신뢰받는 행정 분야는 인공지능 도입‧활용 행정역량 강화, 행정업무 자동화 신규과제 개발, 지능형 지속공격 방어 시스템 구축 등(24개 사업, 54억4200만원)의 사업이 추진된다.
△혁신으로 성장하는 경제 분야는 울산아이문화이용권체계(패스시스템) 구축, 스마트 관광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 등(13개 사업, 145억6700만 원) △안전하고 쾌적한 시민생활 분야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긴급구조표준 시스템 지리정보체계(GIS) 고도화 등(22개 사업, 171억500만원) △모두가 누리는 디지털 복지 분야는 울산모아 예약 온라인 플랫폼 확대, 주차관제 통합 시스템 확대 등 (18개 사업, 79억9100만원) △데이터기반 스마트 시정 구현 분야는 공무원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및 표준화 추진 등(13개 사업, 7억2500만원)의 사업이 실시된다.
또한 ▲2차 빅데이터 활용 기본계획은 데이터 기반 스마트 울산, 시민 중심 디지털 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오는 2029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
분야별 주요사업으로는 △데이터 중심의 행정혁신 분야는 인공지능(AI)기반 행정서비스 제공 등 4개 과제 △데이터 활용지원 및 산업육성 분야는 빅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등 4개 과제 △데이터 이용환경 조성 분야는 울산형 개방형(OPEN) 데이터공유 사무실 등 5개 과제가 있다. 총 332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앞으로 5년간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노경 기획조정실장은 “미래 지능형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인공지능(AI), 자원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