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13일 수동면 구 함양미곡종합처리장 일원에서 백삼종 함양군 부군수를 비롯한 수출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농식품을 미국 메가마트에 수출하는 선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품목은 죽염, 침출차, 부각, 매실액 등 총 38종의 농식품으로, 수출에 참여한 업체는 △인산죽염㈜ △정가네식품 △진앤진푸드 △화신영농조합법인 등 4개 업체다.
함양군은 지난해 미국 애틀랜타 메가마트에 1억 4천만 원어치의 농식품을 수출하며, 3개월 동안 안테나샵을 운영하고 시장개척단 방문과 판촉행사를 통해 현지 교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공으로 올해도 1억 원 상당의 농식품을 수출하며 안정적인 수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출 물량은 새로 개점하는 메가마트 샌프란시스코에도 일부 입점될 예정이다.
백 부군수는 “지난해 시장개척단의 적극적인 마케팅 덕분에 함양군의 가공류 수출 실적이 2023년 1800만 불에서 2024년 1900만 불로 약 3% 상승했다”며 “올해도 시장개척단 운영, 판촉행사, 수출상담회 등 해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수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