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의 건강음료 ‘홍삼원’이 지난해 단일 브랜드로 연 매출 1032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988년 출시 이후 36년 만이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홍삼원은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유통망 확장을 통해 국내 477억원, 해외 55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홍삼원의 글로벌 성장 비결은 현지 맞춤형 전략이다. 지난 2024년 주요 수출 국가들에서 모두 전년대비 고르게 성장했으며, 각 매출은 중국 158%, 동남아시아 144%, 일본 122% 등으로 증가했다.
홍삼원은 홍삼에 계피, 대추, 구기자 등 식물 성분을 담은 제품으로, 한국 8종, 해외 26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원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으며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을 선보이고, K-건강음료를 대표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