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문화관광재단이 오는 3월 12일 오후 7시 30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 '백건우와 모차르트'를 선보인다.
백건우는 이번 무대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론도처럼 귀에 익숙한 곡과 글라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 작은 장례 행진곡 등 모차르트의 주옥과도 같은 숨은 명곡을 함께 연주한다.
모차르트의 전 생애를 통틀어 그의 음악과 인생을 속속들이 파헤치고 있는 백건우는 이번 프로젝트에 자신의 79년 음악 여정을 빗대어 함께 담아낸다.
이날 기쁨 속 슬픔, 순수하고 맑은 화음 속에서도 시린 아픔을 그려낸 모차르트 특유의 감정선을 단조와 장조 작품이 잘 어우러진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거장의 반열에 오른 백발의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순수의 세계 속에서, 진정한 나를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획공연 티켓은 오는 19일(멤버십 선 예매)부터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