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2.25 10:53:35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가 주관하는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이 의령군 먹거리 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13개 수혜기업의 1년 총매출이 전년대비 114% 증가했고, 청장년층 신규고용이 10명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의령군 내 먹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공급망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그 결과 기업들의 신규 거래처가 기존 89개사에서 101개사로 12개사 증가해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쿠팡, 마켓컬리, 코레일유통, 진영휴게소 등 대형 유통망에 입점하며 판로를 확대했다.
또한 의령군은 100억원 규모의 ‘국토교통부 민관협력 지역상생 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경남TP는 사업선정을 위해 기금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역농산물 유통체계 구축에 협업이 가능한 기업을 연결하고, 의령 지역 소농인 생산농산물 판매를 위한 신선 식자재 거래플랫폼 구성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기업 맞춤형 지원과 기금 연계를 통해 의령군 먹거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