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는 정주철(도시공학과 교수) 공과대학장이 전국국공립공과대학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임기 1년의 제33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1년간이다.
1992년에 설립된 전국국공립공과대학장협의회는 전국 31개 국·공립대의 25개 공학계열 학장이 참여하고 있는 협의체로,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공과대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신임 회장에 선출된 정주철 학장은 2010년 부산대 도시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2023년부터 공과대학장을 맡아 왔다. 부산대 캠퍼스부본부장을 역임했고,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탄소중립위원회 지역위원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정주철 신임 회장은 “공과대학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학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대에 부응하는 교육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며 “산업체·정부·학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우리나라 공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