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후진사고 방지 첨단안정장치 효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2019년~2023년 삼성화재에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국산 차량의 첨단안전장치 장착 및 교통사고 실태를 분석한 결과다.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9~2023년) 후진하는 자동차에 의한 교통사고는 전체 차대차 사고의 7.1%, 차대보행자 사고의 14.3%를 차지했다. 특히. 고위험 가해차량은 화물·승합차이고, 사고피해 취약 연령은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후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첨단안전장치는 자동차가 후진 중 다른 차량 또는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측될 때 스스로 제동하는 장치로, 이 장치를 장착한 차량은 그렇지 않은 차량 대비 현저히 낮은 사고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기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후진사고 방지 장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위험차량에 장착을 의무화하고, 자동차 안전도평가 항목에 장치를 포함시키는 등 법·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