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환기자 |
2009.04.24 08:17:13
전 세대, 전 연령층을 걸쳐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드라마로 옮긴 MBC특별기획드라마 <2009외인구단>이 ‘까치’로 분한 윤태영의 야구복 스틸에 이어 ‘까치머리’ 헤어를 갖춘 윤태영의 스틸을 공개했다.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우리의 마음 속 영원한 ‘까치’가 윤태영으로 완벽하게 되살아난다! 원작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에게 ‘까치’의 상징은 바로 비죽비죽 솟아나와 있는 ‘까치머리’이다. 원작의 파워로 비죽비죽 솟은 머리 자체가 ‘까치머리’라는 하나의 고유명사처럼 아직도 사용되고 있는 ‘까치’ 캐릭터만의 헤어스타일을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의 배우 윤태영이 고스란히 재현해냈다.
특히 쌍커풀 없이 곧게 뻗은 눈과 강렬한 인상만으로도 원작의 ‘까치’와 닮아있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는 윤태영은 기존에 공개된 모자를 눌러쓴 야구복 스틸만으로도 ‘까치’의 부활에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었다. 야구복 차림에 이어 평상시 차림으로 ‘까치머리'까지 재현한 모습을 담은 스틸은 수십년간 대중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까치’를 완벽하게 2009년으로 되살려내었다는 평이다.
윤태영, ‘까치’ 캐릭터 연구 위해 원작 100번 넘게 읽었다. 열정과 의지로 되살아난 ‘까치’, 현대인들의 사랑도 듬뿍 받을 수 있을 듯! 승부에 대한 열정과 ‘엄지’를 향한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 ‘까치’ 수십년간 대중들에게 각인되어온 캐릭터를 연기하는 일은 어느 배우에게든 큰 도전임에 틀림없다.
윤태영은 80년대의 ‘까치’를 2009년으로 되살리기 위해 원작을 100번 넘게 읽어가며 원작 속의 작은 움직임, 눈빛 그리고 지문과 대사 하나하나까지 통째로 암기하다시피 하며 ‘까치’를 몸에 익혔다고. 특히 원작자 이현세 특유의 선굵은 그림체에서 느껴지는 ‘까치’의 카리스마를 실물로 표현해내기 위해 수없이 많은 연습을 통해 원작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2009년의 대중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덧입힐 수 있는 윤태영만의 ‘까치’ 캐릭터를 창조해낼 수 있었다. 윤태영의 노력과 열정으로 다시 태어난 2009년의 ‘까치’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큰 관심과 애정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