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중·고등학생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고등학생 학자금 지원사업' 신청을 이달부터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중·고등학생 학자금 지원사업'은 분기별 10만원의 학자금을 지급하며, 지원 대상은 2008년 1월 1일 이후 합천군에서 출생 등록을 하고, 신청일 기준 부모와 함께 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중·고교 재학생(현재 고교 2학년까지 해당)이다.
신청을 위해서는 재학증명서를 준비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지만, 분기별 지원금 지급 원칙에 따라 1분기 지원을 받으려면 3월 내 신청해야 한다. 또한 매년 1회 신청이 원칙이므로 작년에 지원을 받은 학생도 올해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앞으로 약 2년 후에는 대학생도 학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08년 1월 1일 이후 합천군에서 출생 등록을 하고 고교 졸업까지 군에 주소를 유지한 대학생은 매년 반기별 50만원씩 학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또는 미래성장활력과 인구청년정책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