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와 슈퍼가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5(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5)’에서 미래형 식료품 전문 매장 ‘그랑그로서리(Grand Grocery)’로 인테리어 아키텍처(Interior Architecture)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인터내셔널 포럼(International Forum) 주관으로 1953년부터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제품 ▲사용자 환경 ▲인테리어 디자인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롯데마트·슈퍼의 그랑그로서리는 롯데마트와 슈퍼가 지난 2023년 12월 선보인 식료품 전문 매장 브랜드로, 신선과 즉석조리 식품을 중심으로 매장 면적의 90%를 먹거리로 채운 새로운 유형의 오프라인 매장이다.
롯데마트·슈퍼는 시장의 원형인 ‘올드 마켓 인 피아짜(Old Market in Piazza)’를 재해석해 그랑그로서리의 공간을 디자인했다. 매장의 입구와 벽면, 천장 등에는 재래시장의 모티브인 아치형 구조물을 배치하고, 물건을 진열하는 집기는 나무와 철의 질감을 함께 사용해 현대의 실내 시장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더불어 고객 동선을 따라 여러 음식 재료들을 표현한 일러스트와 패턴을 적용한 도출형 사인물과 깃발을 장식해 시장 거리의 로드숍을 연상케 했다.
서현선 롯데마트·슈퍼 브랜드디자인부문장은 “이번 수상은 그랑그로서리가 먹거리와 신선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가장 잘 충족한 미래형 마트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자인을 통해 롯데마트와 슈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