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김명숙 기자) 안동 길안초등학교 학생들은 2025학년도 길안 무지개남매 활동을 위해 지난 18일 남매를 맺는 결연식을 실시하였다.
길안 무지개남매는 무(무한한 가능성으로), 지(지혜롭게 생활하며), 개(개성있는 꿈을 키우는) 남매라는 의미로, 길안초등학교 및 길송분교장 전교생과 병설유치원 원생 24명이 함께하는 무학년제 공동체 활동이다.
길안초등학교는 길안 무지개남매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생태 전환교육, 민주시민교육 등을 통합적으로 지도하며 학교폭력 예방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 18일 길안 무지개남매 결연식에서는 길안 무지개남매의 의미를 알아보고 남매로서의 첫인사를 나누는 활동을 마련했으며, 1년 동안 함께 활동할 남매들과 함께 남매 이름을 정하고 소개하는 안내판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하였다.
1년 동안 길안 무지개남매는 남매 생일잔치, 텃밭 가꾸기, 남매 여름캠핑, 김장하여 이웃과 나누기, 남매 사진 콘테스트 등의 활동을 이어나가며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환경 감수성 및 지역정체성을 함양하며 민주시민의 자질을 기를 계획이다.
활동에 참여한 길안초 6학년 재학생 박○○은 “우리 반끼리 어떤 활동을 하려면 사람이 적어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동생들과 함께 여러 가지 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회를 전했다.
2학년 박○○은 “언니오빠들과 함께 재미있는 활동들을 하기로 해서 정말 기대되고 신난다.”고 말했다.
함미화 교장은 “전교생이 얼굴과 이름을 아는 것이 작은 학교의 장점인데, 이런 점을 이용하여 모두 함께 길안 무지개남매 활동을 하며 아이들이 공동체 의식을 길러 나가며 즐겁게 활동할 모습이 기다려진다. 1년 동안 꾸준히 함께 활동을 하며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미래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