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지난달 28일, 구 대표와 실무협의체 위원장,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1분기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구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 8월 출범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네트워크는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동에서 추진 중인 복지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할 주요 사업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 중점 추진할 복지사업으로는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H(해운대) 웰니스 케어콜’ △은둔형 외톨이 지원을 위한 ‘은둔 이웃 세상밖 한걸음 프로젝트’ △취약계층 발굴과 인식 개선을 위한 ‘희망 다리 프로젝트’ △민관 협력으로 나눔 부엌을 활용한 ‘서로 같이 나눔부엌’ △건강 상담과 자원 연계를 지원하는 ‘건강 사례관리 지원’ △저장강박 의심 가구를 지원하는 ‘희망이음 행복채움’ 등이 소개됐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고독사 예방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