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5.04.02 14:30:32
전자칠판, 화상회의 시스템 등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전문 기업 ㈜가이드삼정(대표 문용만)이 동아방송예술대학교(총장 이상길)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콘텐츠 중심의 제품 고도화를 위한 협업에 본격 착수했다.
협약식은 지난 1일,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이번 협력은 동 대학의 산학 프로젝트인 ‘DIMA C.UNICON Project’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업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직면한 콘텐츠 개발 과제를 제안하면, 학생들이 문제기반학습(PBL) 방식으로 이에 대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이드삼정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교육 및 회의용 디바이스에 적용 가능한 콘텐츠 개발을 의뢰하고, 실사용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대학 측과 협력함으로써, 콘텐츠와 하드웨어의 통합적 가치 제고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문용만 대표는 “디바이스 중심의 하드웨어 기업에서 콘텐츠 융합 기반의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산학협력은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협약은 기업의 콘텐츠 자산(IP) 확대와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 중 우수 인재에게는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며, 제작된 콘텐츠는 가이드삼정의 실제 디바이스에 탑재돼 상용화 가능성도 검토될 예정이다. 또한, 관련 콘텐츠는 향후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가이드삼정의 대표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어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력을 계기로 ㈜가이드삼정은 제품의 기술적 경쟁력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과 콘텐츠 품질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새로운 산업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