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단 창원컨버전스뮤직센터(팀장 이세령)가 '2025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초등돌봄 분야에 3년 연속 선정돼 현판을 받고 있다.(사진=국립창원대 제공)

국립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창원컨버전스뮤직센터는 ‘2025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초등돌봄 분야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돌봄 서비스로, 지역사회의 창의적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정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린 ‘2025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발대식’에서 공식 발표됐으며, 창원컨버전스뮤직센터가 운영하는 음악창의융합교육(㈜예본) 프로그램이 지역 아동과 청년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원컨버전스뮤직센터는 음악 중심의 창의융합 수업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자기표현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있으며, 동시에 지역 청년 예술가들을 강사로 참여시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함께 실현하고 있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맞벌이 및 한부모 가정을 위한 월 24만 원의 교육비 바우처가 지원되는 구조로, 올해는 창원시에 거주하는 35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창원컨버전스뮤직센터는 “단순한 돌봄이 아닌, 예술을 통한 감정 회복과 창의력 증진이라는 교육적 효과가 크다”며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성과발표연주회에서는 참여 아동들이 국립창원대 글로벌평생학습관 CWNU 가온홀 무대에 올라 그동안의 학습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피아노를 보면 손바닥으로 두드리던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한 아동은 피아노곡을 직접 연주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영상 연주회와 체험부스를 통해 다양한 예술 활동이 병행됐으며, 음악 이론을 놀이처럼 배우는 활동도 큰 호응을 얻었다.

창원컨버전스뮤직센터와 예본은 향후 AI 기반 음악 창작 도구와 전통 음악 교육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돌봄 체계의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문의는 창원컨버전스뮤직센터로 유선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