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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김경환 교수,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우수논문 학술상

소변 검사로 면역항암치료 반응 예측…비침습적 평가방법의 새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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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4.08 11:26:34

비뇨의학과 김경환 교수.(사진=부산대병원 제공)

부산대학교병원은 비뇨의학과 김경환 교수가 지난달 29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다학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소변 속 ‘외소포(엑소좀)’를 활용해 요로상피암 환자의 면역항암치료 반응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연구로, 국제 저명 학술지 Cancer Science 2024년 5월호에 게재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 연구팀은 소변에 포함된 외소포에서 면역 관련 단백질(PD-L1) 발현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암의 진행 정도와 면역항암치료 효과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외소포 안의 'Alix' 단백질을 표준화 지표로 활용함으로써 검사 결과의 신뢰도를 높인 점이 주목을 받았다.

기존에는 암 치료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조직 검체 채취나 방사선 검사 같은 침습적이거나 방사선 노출이 동반되는 방법이 필요했지만 이번 연구는 소변만으로 치료 반응을 평가할 수 있는 접근법을 보여주며, 비침습적인 치료 반응 평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경환 교수는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료 반응을 정기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실제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임상 기반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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