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과 합천군은 10일 합천군 삼가면에서 관내 농업인, 주민들 35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농촌왕진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 재활치료, 구강검사,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 정영철 경남농협 경영부본부장, 강문규 창녕교육원장, 도기문 농협합천군지부장, 김진석 합천새남부농협 조합장이 참석했으며,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의료진이 참여해 양·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했고 근골격계 질환 관리, 검안‧돋보기 및 네일아트 서비스를 실시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합천새남부농협은 지역주민에게 우리쌀로 만든 가공식품을 증정해 ‘쌀 소비촉진 캠페인’도 진행했으며, 의료진들도 아침밥 먹기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진석 합천새남부농협 조합장은 “합천군에 찾아와 농민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힘써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조합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촌왕진버스를 통해 농촌지역 고령 농업인들에게 의료 지원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경남농협은 농업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