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오는 14일부터 60세 이상 영광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대상은 현 주소지가 영광군인 60세 이상(1965년생부터) 군민으로 최근 5년 이내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없는 자이며, 본인 부담이 발생한다.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을 원하는 군민은 신분증과 해당 증명서를 지참하여 보건소에 오전 방문(09:00∼11:30) 하면 된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 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또한 신경통 등 합병증이나 후유증도 유발해 예방접종이 필요하지만 고가의 접종비로 어르신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안겨줬다.
이에, 영광군은 군민의 경제적 부담경감과 건강증진을 위해 2022년도부터 예방접종을 지원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한수원(주)한빛원자력 본부와 협약을 통해 일부 지원금을 지원받아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더 많은 군민들이 더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