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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뚜벅뚜벅 건축투어’ 운영…도심 속 건축문화 걸으며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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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4.15 09:58:22

센텀시티 건축, 벡스코.(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와 함께 내년 2월까지 매주 주말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축투어는 부산의 우수한 건축문화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도심 속 다양한 건축물을 따라 걸으며 그 역사와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시와 건축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건축투어는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건축문화자산을 주제로 한 다섯 개 코스로 운영된다. 기존 ▲센텀시티건축(해운대구), ▲유엔·문화건축(남구), ▲원도심건축(중구), ▲동래전통건축(동래구) 코스에 더해, 올해는 새롭게 ▲산복도로건축(동구) 코스를 추가해 총 5개 코스를 구성했다.

센텀시티건축 코스에서는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공간, 벡스코, 신세계백화점, 영화의전당 등 센텀 일대의 현대 건축물들을 둘러보며 현대 건축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유엔·문화건축 코스는 부산시립박물관, 부산문화회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 등을 포함해 호국·보훈의 역사와 함께 근현대 건축물을 만날 수 있는 여정을 제공한다. 원도심건축 코스는 백산기념관, 부산기상관측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등 중구 지역의 근대건축을 따라 걸으며 부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체감하는 코스다. 동래전통건축 코스는 장관청, 동헌, 동래향교 등 조선시대 동래부의 전통 건축유산을 탐방하며 부산의 전통미를 조망할 수 있다.

올해 신설된 산복도로건축 코스는 오는 5월 10일부터 정규 코스로 운영된다. 이 코스에서는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구 백제병원, 게스트하우스 ‘다섯그루나무’와 ‘캣냅’ 등을 둘러본 뒤,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168더데크, 이바구공작소, 망양로산복도로전시관 등을 탐방하는 여정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4일부터 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특별 시범투어를 진행한 결과,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건축투어는 각 코스별로 도보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전문 해설사인 ‘부산건축문화해설사’가 동행해 건축물에 담긴 건축 지식과 배경 이야기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달한다.

건축투어는 매주 월요일과 명절 연휴, 부산국제건축제 전시회 기간(9월 17일~21일)을 제외하고 운영되며, 11인 이상의 단체의 경우 주말뿐 아니라 주중에도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단체 투어는 부산국제건축제 사무국을 통해 전화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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