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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이나 땅 꺼졌는데 또”…부산 민주당 사상지역위, 싱크홀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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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4.16 15:21:19

1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서태경 위원장이 사상구 싱크홀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임재희 기자)

최근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장 인근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땅꺼짐 현상, 이른바 싱크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사상구 지역위원회가 유관기관에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사상구 서태경 지역위원장은 16일 부산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상구 새벽로 일대에서 잇따라 발생한 싱크홀 사고에 대해 부산시와 관계기관의 안일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서 위원장은 “사상~하단선 공사구간에서는 최근 3년 동안 14건이 넘는 싱크홀이 발생했다”며, “지난해 2월 싱크홀 관련 조사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구간에서 또다시 싱크홀이 발생한 것은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닌 명백한 인재”라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 위원장은 싱크홀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세 가지 핵심 대책을 제안했다. 첫 번째는 사상~하단선 전 구간에 대해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안전지도’를 제작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지중탐사레이더(GPR)와 같은 과학적 장비를 추가로 도입해 지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포착할 수 있는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세 번째는 시민들이 위험 상황을 신속히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위험 전달 시스템’을 운영해 정보 전달 체계를 확립하자는 내용이다.

서 위원장은 “이제 곧 여름철 집중호우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지반이 더욱 약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관계기관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보다 철저한 사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행정의 최우선 가치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윤보다 사람을 우선시하는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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