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1분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255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8.1% 늘었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발행하는 만기 1년 미만 전자 채권으로 2013년 기업 어음을 대체하기 위해 도입됐다.
유형별로는 일반 단기사채가 182조5000억원, 유동화 단기사채는 7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21.5% 늘었다.
신용등급별로 보면 A1등급의 발행금액이 238조8000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93.5%를 차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92일물) 이하 발행금액이 254조7000억원으로, 총 발행 금액의 99.7%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104조원), 유동화회사(72조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39조원), 일반·공기업(38조원) 순으로 발행금액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