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모든 것의 시작, 나' 운영…5월16일까지 부대 단위로 신청

지난해 밀리터리 인문학 '다스림-다살림' 프로그램 모습.

인제 기적의도서관이 오는 5월부터 지역내 군 장병의 정서 안정과 인문소양 함양을 위해 2025년 밀리터리 인문학 '모든 것의 시작, 나'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 장병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자기 성찰과 관계 개선을 통해 군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의 이해를 돕기 위한 '향토사 강연', 정신 건강 회복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싱잉볼 명상 프로그램', 유명 저자를 만나볼 수 있는 '작가 초청 강연', 커뮤니케이션과 직장 예절, 관계 기술을 다루는 '관계 개선 워크숍 프로그램'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작가 초청 강연에는 '왜 욱하세요'의 저자 김범준 작가가 갈등 상황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과 함께 해결을 위한 인문학적 해법을 제시하며, 군부대의 수요 조사를 통해 추가 강연자를 섭외해 후속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문학 강연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통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리터리 인문학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5월16일까지 개별 부대 단위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