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23일 공단 대회의실에서 한국시멘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공항 건설사업에 필수적인 고품질의 시멘트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시멘트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사항은 신공항 건설사업에 ▴우수 시멘트 공급 ▴현장 반입 시멘트 품질 점검 지원 ▴현장 반입 시멘트 안정적 수급 등이다.
가덕도신공항은 역대 최대규모의 해상매립 건설사업인 만큼 해풍과 염분 등의 외부 환경에 강한 고품질의 시멘트 확보가 필수적이다.
시멘트는 바닷속 연약 지반을 단단하게 다지는 심층 혼합 공법(DCM, Deep Cement method)과 아파트 10층 높이의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인 케이슨 제작은 물론, 계류장과 커브사이드 등 공항시설 전반에서 핵심 자재로 사용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사용될 우수한 시멘트를 적기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친환경 시멘트 공급 등 탄소중립 공항 건설과 시멘트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단 이윤상 이사장은 “극한 해상조건을 견딜 수 있는 고내구성 시멘트의 안정적 확보는 공사의 품질과 안전에 직결되는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가덕도신공항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명품 공항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