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테크크] 어디서나 매끄럽게…넥슨 ‘카잔’ 흥행 질주 이끈 한방은 ‘최적화’

  •  

cnbnews 이윤수기자 |  2025.04.25 09:37:19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확장의 첫 시작점
완성도 높은 기술력으로 최적화 환경 구현
집중 테스트로 검증 반복…완성도 높여나가
출시 후에도 계속 소통, 이용자 피드백 받아

 

사진=넥슨

테크놀로지의 발전이 눈부십니다. 하루만 놓쳐도 따라잡기 빠듯할 만큼 빠릅니다. 어렵다는 편견마저 있어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테크크]는 편한 뉴스를 지향합니다. IT, 전자, 게임 등의 소식을 보다 접하기 쉽게 다듬고 정돈해 전합니다. 웃으며 가볍게 보셔도 좋습니다. <편집자주>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출시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2005년 출시된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의 IP를 활용했다. 이 게임은 유저가 주인공 ‘카잔’으로 변해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 독특한 분위기의 아트 스타일을 구축해 ‘카잔’만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 게임은 하드코어 액션 RPG라는 장르적 특성에 걸맞은 어두운 색채를 기반으로 호쾌한 전투를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3D 셀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이 활용됐다. 액션 RPG에서 흔히 사용되는 실사화 스타일이 아닌 카툰 렌더링 기법의 그래픽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를 통해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격렬한 전투를 더욱 세밀하게 묘사했다.

카잔을 총괄하고 있는 네오플 윤명진 PD는 “’카잔’만의 독보적인 액션을 구현하기 위해 다수의 테스트와 이용자 피드백 분석, 거듭된 수정 끝에 드디어 네오플의 첫 싱글 패키지 게임을 선보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글로벌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하드코어 액션 RPG의 게임성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

 


완성도 높은 기술력으로 최적의 환경 구현


 

호평 속 출시돼 글로벌 인기 게임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심상치 않은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카잔’의 흥행 비결에는 매끄러운 최적화와 높은 안정성이 있다. PC와 콘솔의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어떤 환경에서든 부드러운 플레이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양 차이가 다양한 PC의 경우 최소 사양에서도 원활히 구동될 수 있도록 집중 테스트를 진행하며 완성도를 높여왔다.

특히 싱글 패키지임에도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사양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최고부터 최저까지 여러 사양에서도 프레임이 유지되는 모습을 보여 액션 게임에서 중시되는 매끄러운 연결과 빠른 반응 속도를 원활히 지원하고 있다.

 

주인공 ‘카잔’을 연기한 벤 스타(Ben Starr). (사진=넥슨)

더불어 생동감 넘치는 서사를 완성하기 위해 캐릭터 성우들의 열연도 펼쳐졌다. 처절한 복수극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싱글 패키지 형식의 게임인 만큼 캐릭터와 상황에 대한 공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시도가 더해졌다.

네오플 개발진은 “캐릭터에서는 무게감을 느낄 수 있게, 반면 정적일 수 있는 배경은 생동감 넘치는 환경으로 구현해 ‘카잔’의 서사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카잔’은 다양한 캐릭터들의 고유한 특징이 시각적으로 잘 표현돼 있다”고 강조하며 게임 진행에 따라 변화하는 전투 페이즈와 이를 부각하기 위한 캐릭터 콘셉트 디자인에서의 노력을 전했다.
 


집중 테스트로 검증 반복



작년에 실시한 첫 번째 소규모 비공개 집중 테스트에서는 게임성을 검증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액션 게임 선호도 및 플레이타임 등 세밀한 기준을 기반으로 액션, 전투, 난이도, 아트 등 총 6개 항목을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이어 2차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전반적인 플레이 경험과 1차 테스트를 통해 개선한 반영 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와 함께 1차 테스트 중 수집했던 피드백을 기반으로 약 3개월 동안 더욱 세밀하고 높은 완성도를 지닌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 역량을 집중했다. 더불어 개선된 UI 및 UX에 대한 부분도 피드백을 받으며 ‘카잔’의 전반적인 게임성과 전투, 레벨 디자인, 시스템 등 다양한 요소를 세밀하게 평가했다.

테스트 이후 출시 버전에서는 더욱 원활한 플레이 환경을 위한 시스템 개선과 함께 전반적인 밸런스 패치를 적용했다. 먼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바이퍼’ 등 일부 보스 몬스터의 난이도를 조정했으며, 무기별 스킬 밸런스 조정도 시행했다. 또 ‘쉬움’ 모드에서는 이용자에게 부여되는 버프 효과를 강화해 수월한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개발자 스트림. (사진=넥슨)

 


출시 후에도 꾸준한 소통


 

지속적인 이용자와의 소통으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네오플 이준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스팀에 게재된 유저 의견에 직접 댓글을 남기며 게임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플레이 팁을 공유하는 모습은 유저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더불어 밀접한 소통과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진은 일부 보스의 난이도를 조정하고 ‘쉬움’ 모드의 버프 효과를 상향하는 등 밸런스 패치를 진행했다. 업데이트 이후에도 각 항목의 배경과 개발 의도를 상세히 설명을 통해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투명한 소통에 대한 우호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개발진은 향후 업데이트 방향에 대해 이용자 커뮤니티와 공감대를 형성해 더욱 쾌적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CNB뉴스=이윤수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