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금융사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펀드와 미국 ETF에 분산투자하는 ‘한국투자 Global Strategic 멀티인컴펀드’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펀드는 골드만삭스가 운용하는 채권형 펀드들과 미국 ETF들에 각각 총액기준 최대 50%까지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자산군별 대략적인 비중은 채권형 70%, 커버드콜 등 구조화상품 30%다.
골드만삭스의 검증된 다양한 글로벌 채권형 상품 가운데 회사채 분석에 상대적 강점을 가진 선별된 4개 펀드와 다양한 미국 ETF 중 시가총액, 일거래 대금 및 배당률을 고려해 선정된 6개 상품에 분산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인컴형 자산군의 이자 수익과 자본 차익을 기반으로 월배당을 지급한다. 시장 상황, 유동성 환경, 투자 수익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월 배당률이 결정되며, 예상 배당률은 연 5~7% 수준이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국내에서 주로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하고 있는 글로벌 운용사의 채권형 상품에 대한 익스포저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국내 개인 고객에게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