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사령부 안상민사령관(좌측 다섯 번째), KOMERI 배정철원장(중앙) 및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OMERI 제공)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해군 군수품 품질 향상을 위한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지난 25일 울산에 위치한 KOMERI 친환경추진본부에서 해군 군수사령부와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KOMERI 배정철원장, 강동혁 성능고도화본부장, 최주형 친환경추진본부장을 비롯해 군수사령부 안상민 사령관, 박래홍 품질관리처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 KOMERI는 △친환경추진본부 소개 △양 기관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군수사령부는 △부품국산화 개발 제도 소개 △다년도 개발과제 협력추진 방안 △3D프린팅 활용 사례 및 발전 방향 △표준측정시험소 업무 현황 등 주요 주제에 대해 발표했고, 이어 양 기관은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군수사령부 안상민사령관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나온 다양한 고견과 식견이 해군 군수품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OMERI와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민간의 우수 기술이 국방 분야에 원활히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OMERI 배정철원장은 “군수사령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연구원의 협력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돼 의미 있었다”며,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세부적인 협력 모델이 구체화되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세미나는 민·군 기술 협력을 통한 해군 군수품 품질 향상은 물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데 큰 의미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