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은 지난 23일 공단 강변사업단에서 밀폐공간 안전작업을 주제로 한 ‘안전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밀폐공간 작업이 빈번한 공단 업무 특성을 반영해 현장 실무 중심의 안전역량을 제고하고 전 직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대회는 공단 전 사업장에서 총 85명의 직원이 참가해 밀폐공간 작업 절차, 보호장비 착용법, 인명 구조 및 심폐소생술(CPR) 등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안전기술을 겨루는 실전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을 비롯한 외부 전문위원 3명이 맡아 참가자들의 숙련도와 안전 준수 역량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했다.
그 결과, 수영사업단, 녹산사업소, 강변사업단 등의 사업장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단 이근희 이사장은 “공단의 핵심 자산은 인력이며, 그들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수단은 바로 철저한 안전의식”이라며, “이번 경진대회가 전 직원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돼 밀폐공간을 포함한 모든 고위험 작업환경에서 사고 없는 일터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훈련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밀폐공간을 비롯한 고위험 작업환경에서 최고의 안전 역량을 갖춘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근희 이사장은 ‘안전제일 시설관리’를 핵심 경영방침 중 하나로 설정해 전사적 안전체계 구축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