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농협 농가주부모임이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해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일 가락농협 장수대학 회원들이 선진지 견학차 방문한 경북 영덕의 홍일식품홍보관에서 회원들과 방문지 직원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과 피해 사례, 대처요령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홍보전단지를 교부했다.
특히 실제 피해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안내하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농협이나 경찰에 문의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해 (사)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와 NH농협은행이 상생금융 협약을 맺은 이후, 11월에는 가락농협 농가주부모임이 고령조합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사기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1월까지 관내 마을 경로당과 회관에서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부산 강서구 소재 강서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직접 전단지를 읽고 대처방법에 대해 안내하는 등 농촌지역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 피해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경희 회장은 “농촌지역 어르신과 여성농업인들이 보이스피싱 범죄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며 “농가주부모임은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