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안덕중학교는 교과 연계 진로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청송교육지원청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2025학년도 자유학기제를 맞아 청송 안덕중학교는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과 연계 진로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적성을 기반으로 미래 사회에 대비한 진로를 탐색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자유학기제의 첫 번째 진로 체험은 28일 진로활동실에서 1학년 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신산업 진로 체험’을 주제로 한 이날 활동은 동아리 활동과 연계해 로봇 공학과 의공학이라는 두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먼저 로봇 공학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로봇을 설계하고, 배틀 및 스포츠 미션을 통해 팀워크와 협업의 중요성을 배우며 로봇 공학자의 역할을 경험해 보았다.

학생들은 미션 수행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로봇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의공학 체험은 의학과 공학이 융합된 분야로, 학생들은 심전도(ECG)와 GSR 센서, 아두이노 등을 활용해 생체신호를 직접 측정해 보며 의공학 분야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미래 의료 기술의 핵심 분야를 실제로 체험해 봄으로써, 학생들은 생명과학과 공학의 융합이 가져올 변화된 직업 세계를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이론적 학습을 넘어 실제 직업을 경험하고,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또한 프로그램에 집중하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쌓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29일에는 바리스타와 제과제빵사와 같은 전문 직업인을 직접 만나보는 체험이 예정되어 있으며, 오는 30일에는 친환경 블루베리 농장을 방문해 지속 가능한 농업과 관련된 진로를 탐색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향한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다양한 진로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해 가는 우리 학생들의 내일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