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동복지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선물세트를 지원하는 ‘2025년 상반기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전달식’을 29일 진행했다.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는 울산 5개 구군(중구, 남구, 동구, 북구, 울주군)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및 장애아동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선물세트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올해 1억 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총 2349명의 울산 소외계층 및 장애아동에게 스마트워치, 학용품 세트, 롯데 과자 세트 등으로 구성된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삼동초등학교 강당에서 ‘신격호 회장님의 발자취를 따라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발전기금 전달식도 진행했다. 신 명예회장의 모교인 삼동초등학교와 언양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후배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전하고, 지역을 넘어 향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달식에서 재단은 언양초등학교에 체육관 교육 환경 보수 및 교구 확충에 필요한 기금 1000만원, 삼동초등학교에 전교생 38명에게 각 20만원의 장학금과 수학여행, 체험학습비를 포함한 총 2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각각 지원했다.
전달식에는 롯데삼동복지재단 장혜선 이사장과 삼동초등학교 박경희 교장을 비롯해 삼동초등학교 전교생 38명이 모두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울산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재단”이라며 “여러분의 선배 중 한 명이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다”고 말했다. 이어 “외할아버지의 모교 후배인 만큼 제2의, 제3의 신격호 명예회장 같은 훌륭한 인물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