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이 보건복지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경기북부 권역 ‘중증 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일산차병원은 ▲고위험 환자 상시 진료 및 연계·협력체계 유지 ▲24시간 대기 의료진 운영 ▲고위험 환자 상시 진료 및 효율적 병상운영 ▲중증·응급 상황 발생시 신속 상담·처치 ▲중증도에 따른 고위험 환자 수용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경기북부 권역의 모자 의료 안전을 책임진다.
특히 고위험 산모·태아집중치료실과 신생아집중치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하는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으로 평가 받았다.
고위험 산모·태아집중치료실은 9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과 전문의 9인이 순환 근무를 통해 365일 24시간 고위험 산모의 응급분만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신생아집중치료실의 경우 권역 내에서 가장 많은 24개의 병상을 운영하며 신생아집중치료실 세부 전문의 3인이 365일 24시간 상주하며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일산차병원 송재만 원장은 “그동안 축적해 온 고위험 임신·출산·신생아 관리 경험과 노하우 등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역 분만의료기관 및 협력 병원들과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경기북부 권역 고위험 산모와 아기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모자(母子) 의료 환경 구축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은 임신·출산·신생아 치료에 대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 5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