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30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본점에서 굿네이버스와 어려운 주거 환경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생활 밀착형 주거환경지원사업 후원 협약식을 갖고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지원사업에 총 6억원을 후원했다.
생활 밀착형 주거환경지원사업은 단순한 공간 정비를 넘어 청소년의 일상과 정서, 성장환경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개다.
지난해에는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정과 노후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거 공간을 보완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가전과 가구들도 지원했다. 복지시설의 경우, 아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용공간과 학습공간을 중심으로 환경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 넓은 지역과 다양한 가정을 포괄할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현장의 필요를 반영한 세밀한 실행으로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봄부터 대상자 모집과 선정을, 여름부터는 본격적인 주거환경 리모델링과 생활 물품 지원이 진행된다. 오는 6월에는 씨티은행 임직원들이 직접 독서대 및 학습물품 박스를 제작하는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유명순 은행장은 “환경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는 말처럼 이번 주거환경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씨티은행은 미래세대가 건강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