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산사태 예방·풍수해 보험 가입 독려

인제군이 여름철 우기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계획'을 수립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실무반 구성,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내 사업장 재해예방 점검을 통해 문제 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축한 수방자재를 점검, 보충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실질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행정안전부 주관 종합 정비 대상지로 선정된 서화면 서화리와 천도리 일원 서화지구에 2028년까지 총사업비 499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 54억원을 들여 오는 7월부터 하천에 교량을 개설하고 우수관로와 배수로를 정비한다.

또 낙석 피해가 우려되는 인제읍 합강리(8지구), 남면 관대리(4지구)와 수산리(40지구), 북면 용대리(38지구), 기린면 북리(19지구)에 총사업비 119억원을 투입해 사면보강, 낙석방지망 설치 등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군은 여름철 우기대비 풍수해보험 중점 가입 홍보 기간을 운영,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앞장선다. '풍수해보험'은 대설, 호우, 풍랑, 해일, 지진(지진해일 포함) 등 8종의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 보험으로, 군은 조례에 근거해 보험료를 추가 지원해 인제군민이면 누구나 저렴한 보험료로 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안전 관리를 강화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